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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디샵 이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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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장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정말 강추
작성자 김민자 (ip:163.152.112.66)
  • 평점 5점  
  • 작성일 2013-10-26
  • 추천 6 추천하기
  • 조회수 2924

안녕하세요.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약 6년 동안 고생했습니다. [증상]은 다른 분들이랑 비슷하지만,

1) 식후 설사, 갑작스러운 배변감 (가끔 버스나 지하철에서 거의 뛰어내리다시피한 적이 몇 번 있었고 나머지는 사무직이다보니 그럭저럭 바로 화장실에서 해결가능했습니다)

2) 잦은 트름: 정말.. 민망할 수준으로 많이 했습니다. 주변 동료들이 속이 안좋냐고 물어볼 정도고 저도 많이 민망했습니다. 하지만 트름을 하지 않으면 배에 찬 가스가 나오지 않아서 속이 너무 불편해져 언제부턴가는 정말 대놓고 끄윽끄윽하며 트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도 민망하긴 한데 가스가 차는 것 보다는 낫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하고 있습니다.

3) 복부 가스: 이것도 좀 심했습니다. 일주일에 약 5일 정도는 가스 때문에 속이 불편해서 잠을 잘 못잘 정도로 심했고 특히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한 날은 정말 괴로울 정도로 심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의원도 다니고 했지만..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살아가는 저에게 한달에 300,000원 정도의 약값과 스트레스를 풀기위한 명목의 운동학원 비용을 지불하며 이 병을 고치는 것이 이 병을 안고 그냥 조심하며 살아가는 것 보다 더 크게 느껴져서 한동안 한의원, 운동(한의원에서 추천한 에어로빅, 요가)을 다니다가 그만두었습니다.

 

어느날 너무 복부가스가 심해서 요가도 하고 메실도 마시고 별 짓을 다한 후 침대에 누웠는데 배가 불편해서 잠이 도저히 오지 않아 인터넷으로 '복부가스'를 검색했습니다. 예전에 검색했을 때 '오만디환'이 검색이 안됐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타고 들어가니 '오만디환'이라는 것이 검색이 되어 알아보다가 후기가 좋아 구매했습니다. 반신반의하긴 했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한의원보다!!) 내 몸에 안 맞더라도 나쁘진 않으니까 테스트해보자는 심정으로 구매해서 오늘까지 딱 10일을 복용했습니다.

 

복용하면서 그냥 느낌 뿐 아니라 정확하게 효과를 알고 싶어서 내 몸에 대해서 몇 가지 기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1) 복부가스 (밤에 자기 전 기준)

2) 트름 수

3) 배변

오만디환 웹사이트에 나와있듯이 처음이라 하루에 3회 아침, 점심, 저녁으로 챙겨먹었고 딱 2일 동안 사정이 생겨서 2회만 복용했습니다.

 

먼저 1) 복부가스의 경우 정말 큰 호전이 있었습니다. 10일 중 딱 하루 복부의 불편함이 있었고 (그 원인은 고기를 먹었는데 과식해서) 오만디환을 먹은 날부터 오늘까지 밤에 자기 전에 배에 가스가 찼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 딱 하루의 복부 불편함도 예전의 복부가스에서 오는 불편함과 비교하자면 약 1/10정도의 강도였습니다. 또 그날의 경우 평상시 가스가 잘 차기 때문에 음식을 많이 못 먹는데 (바로 배에서 신호가 옴) 그 신호가 안와서 많이 먹을 수 있엇습니다. 추측하기로는, 장의 기능이 정상화되면서 음식도 많이 먹을 수 있게 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2) 트름 수는 (정말 하루하루 측정한다고 귀찮았지만..) 오만디환을 먹고난 후 4일째 (75회), 5일째 (70회)를 제외하고는 평균 27.1회 정도였습니다. 제가 오만디환을 먹기 전 트름 수를 측정하지 않아 정확한 비교는 안되지만 거의 5일째 처럼 민망할 수준이었던 것으로 기억나는 걸로 보아 평상시에는 약 60-70회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엄청나게 호전되었다고 할 수 없지만 꾸준히 복용하다보면 괜찮아 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3) 배변 (갑작스러운 배변)의 경우도 약간 호전되었습니다. 일단 매일 평균 1.7회의 배변을 하였고 그 중 갑작스러운 배변은 1회 있었습니다. (3일차) 오만디환을 먹기 전에는 일주일에 약 2회 정도 였었는데 복용후에는 10일 중 1회로 어느정도는 나아진 거라 생각합니다. 좀 부끄럽긴 하지만 다들 장트러블이 있으신 분들이니..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일단 오만디환을 먹고나서 약 4-5일 정도는 배변 냄새가 정말 심했습니다. 사무실 화장실에서 배변을 보는 것이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5일 이상 되니 오히려 배변에서 냄새가 사라지고 깨끗한 배변이 나왔습니다.

 

지금 10일째 복용하고 있는데 이런식으로 내 몸을 관찰하면서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수치로 보니 더 믿음이 가고 꾸준히 먹어서 트름과 배변 문제도 완전하게 해결하고 싶습니다. 여자라서.. 장이 좋아지니까 마음껏 먹어서 살이 찌진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입니다 ^^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일단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으니 (여러분들이 들이셨던 다른 노력들에 비해) 한 번 저처럼 테스트해보자는 심정으로 드시면서 몸에 맞는지 체크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복용 팁을 드립니다.

제가 처음에 오만디환을 먹으면서 목에 걸리는 등 너무 고생을 해서.. ㅠ_ㅠ 후기에는 아무도 어떻게 먹는지 안가르쳐 주더라구요..

여튼 먼저 봉지를 열면 굉장히 많은 양의 환(알갱이)들이 약간 이상한 냄새를 풍기며 들어있습니다. 이게 한 회에 먹어야 하는 양입니다. (하루에 3회면 3봉지!) 이걸 어떻게 먹어야 할지 고민하면서 먹었는데 처음 먹을 때는 10회에 나눠서 먹었고 목에 걸리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여튼.. 먹을 때 약 3회 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성인여성기준). 굴러다니지 않게 혀 중앙에 몰아넣고 물을 마시며 동시에 꿀꺽 삼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알갱이들이 굴러다니지 않게 하는것이 포인트입니다. ^^

 

여튼 모두들 장트러블에서 벗어나시길 바라며.. 저도 긴 글을 마칩니다.

* 오만디환을 개발한 한의사협의회에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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