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생각보다 여러가지 소리를 냅니다.
대부분 자연스럽게 나는 소리지만, 평소와 다르다면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건강365, 오늘은 몸 소리로 챙기는 건강법 살펴봅니다.
먼저, 헛기침입니다.
불안하거나 긴장했을 때 헛기침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헛기침이 심하게 나온다면 틱 장애나 운동장애 때문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또, 위식도 역류질환이나 후두암도 원인이 될 수 있으니 확인해 봐야 합니다.
쉰 목소리에 가까운 걸걸한 목소리는 일반적으로 감기나, 알레르기가 원인입니다.
하지만 쉰 목소리가 두 주 이상 계속되면 위식도 역류질환이나 역류성 후두염에 걸린 건 아닌지 적극적으로 알아봐야 합니다.
무릎이나 손가락, 목을 꺾을 때 나는 두둑 소리는 관절 윤활액에서 기포가 나오는, 자연스러운 소리입니다.
하지만 무릎은 신경을 조금 더 써야 하는데, 계속 소리가 나고 아프기까지 하면 골관절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조용할 때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면 무척 민망하죠.
위와 장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는 위장관의 벽이 운동을 하는 소리로, 건강하다는 신호입니다.
하지만 복부팽만감과 가스, 경련이 함께 일어나면 심각한 위장 이상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위 바이러스 감염이나 과민성 대장증후군 같은 염증성 장 질환 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몸에서 가장 자주 나는 소리, 트림과 방귀입니다.
지나치게 잦거나 소리가 큰 트림, 방귀는 소화 효소가 모자라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또, 구역질이 함께 나온다면 위궤양이나 담석을, 체중 감소나 혈변을 동반한다면 식도암이나 결장암은 아닌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