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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증후군

과민성대장증후군에 대한 정보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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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민한성격의 당신 과민성장증후군을 조심하자
작성자 GBM SHOP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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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09-06-09 10: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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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증후군이란 말 그대로 대장 또는 소장이 지나치게 민감해서 생기는 증후군이다. 증후군이란 병이라기보다는 특정 불편감을 나타내는 증상들의 모임을 말한다. 대장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과민성장증후군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말이다.



환자에게 나타나는 가장 중요한 증상은 복통이다. 복통의 정도와 위치는 환자에 따라 매우 다양하며 한 환자에게서도 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대개 아랫배에서 나타나지만 윗배에서 나타날 수도 있다.

경련이 일어나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거나 전반적인 통증에 경련성 통증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기도 하며 예리한 통증, 묵직한 통증, 가스로 복부가 팽만하는 듯한 통증 등 다양한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러한 통증은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식사 후 악화되었다가 배변 후 호전되기도 하지만 통증으로 잠에서 깨는 경우는 별로 없으며, 영양 섭취에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도 없다.


또 하나의 중요한 증상은 배변 습관의 변화다. 대개 사춘기나 청년기에 시작해 점차 진행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하며, 수년에 걸쳐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는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일부 환자들은 변비를 호소하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변비 사이에 짧은 기간 설사가 섞여 있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변비가 간헐적으로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심해져 지속적인 변비로 변화하며 약제에도 반응하지 않게 된다. 대변은 오랜 동안 직장 내에 있게 되면서 탈수에 의해 단단해지지만 종종 대장의 경련으로 가늘게 나오기도 한다.

병의 경과가 진행되고 변비가 계속되면 복통도 심해지는 경향을 보이며 배변 후에야 복통이 완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그러나 배변 후 불완전 배변감, 즉 후중감이 있어 다시 배변을 시도하나 대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한다.

과민성장증후군에서 보이는 설사는 대개 물 같은 설사가 아닌 적은 양의 묽은 변의 양상을 띠게 된다. 대개 설사 전에 매우 긴박감을 느껴 화장실로 뛰어 가지만 배변 후에도 찜찜한 후중감이 남고 이러한 증상은 아침, 특히 식사 후에 나타난다.


이외에도 가스가 차는 듯한 복부 팽만감이나 트림, 과도한 방귀 등도 흔한 증상이다. 가스가 차는 듯한 느낌은 주로 하복부에서 생기며 환자들은 자신의 배에 가스가 가득 차 있다고 느끼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경우에 장내 가스량은 정상이다. 장관 내 가스에 대한 감각의 과민 반응, 쉽게 말해서 신경성이라는 뜻이다.



과민성장증후군은 가장 흔한 소화기 질환 중의 하나로 외국의 보고에 의하면 전체 국민의 약 15%가 이 질환을 가지고 있고 남자보다 여자에게서 약 2배 가량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으나 추정되는 원인은 몇 가지 있다. 그중에서 장이 일반인보다 예민하기 때문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최근에는 ‘새는장증후군’이라고 해서 장의 점막이 부실하여 흡수되지 않아도 될 성분들이 장 점막을 통과해 염증을 일으키고 여러 증상을 유발한다는 주장도 있다.


복부의 불편감이나 통증 등 앞서 언급한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과민성장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하지만 체중이 빠지거나 몸에 열이 나고, 대변에 혈액이 섞여 있거나 통증이나 설사로 인해 잠이 깰 정도라면 다른 질환일 가능성도 의심해 봐야 한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대장 내시경 등의 여러 검사를 통해 다른 원인이 아니라는 감별이 되어야만 비로소 과민성장증후군이란 진단을 붙일 수가 있다.


과민성장증후군은 죽을 병은 아니지만 치료하기가 쉽지 않은 질환으로서 완치되는 경우도 매우 적다. 따라서 불편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증상에 따라 생활의 불편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본인에게 맞는 약을 통해 조절해야 한다.

또한 약 이외에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식이요법이 중요하다. 설사를 주 증상으로 하는 경우에는 지방질 식품이나 커피와 차의 섭취를 제한하고 금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복통이 주 증상인 경우에도 커피나 차의 제한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콩류는 장에서 가스를 많이 만들기 때문에 가스로 인한 복부 팽만감을 호소하는 경우 두부나 콩으로 만든 음식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고 우유만 마시면 설사를 하는 등 유당 분해효소가 결핍된 경우라면 우유를 제한하거나 유당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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