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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증후군

과민성대장증후군에 대한 정보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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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과민성대장증후군, 스트레스 등으로 장기 차가워진 현상
작성자 GBM SHOP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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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09-06-22 11: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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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의사 손해복의 자연건강상담>
인스턴트 음식·콩·카페인 피하도록
‘뱃속이 편해야 산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각종 스트레스로 뱃속이 편할 날이 없다.

중소기업체 사장인 김종태(48·가명)씨는 술만 마시면 다음날은 배가 아프고 화장실에 수도 없이 들락거렸다. 근래에 증상이 더욱 심해져 내과에서 대장내시경 등 여러 가지 검사를 했으나 별다른 이상이 없었다. 내과에서 장의 기능에 문제가 있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고 상담차 내원했다. 복진상 아랫배가 차고 무력했다.

이것저것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김씨는 평소에 조금만 신경 써도 가스가 자주 차고 더부룩하면서 변비설사가 교대로 나타나 고통을 겪는다고 했다.

치료는 소화와 흡수를 담당하는 장기가 허약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보고 인삼이나 백출, 생강, 계피, 부자 등의 따뜻한 성질을 가진 약재들을 위주로 처방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소화관의 기능적 이상 상태다. 검사로는 정상이지만 만성적인 복통과 변비 또는 설사 등의 증세로 고통 받는다.

10대에는 학업 스트레스, 20대에는 취업 스트레스로 최근엔 젊은 사람들 중에도 이처럼 배변에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포만감, 복통 등의 복부증상과 대변이 가늘거나 잔변감(殘便感) 등의 배변장애 증세뿐 아니라, 어깨 결림, 불안, 만성피로, 두통, 피부트러블 등의 전신적인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변비와 설사 증상이 교대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두 증세의 주기가 정확히 반복되는 것은 아니다. 증상도 심해졌다가 덜해졌다가 하지만 점점 더 악화되는 것도 아니다. 다행히도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심각한 염증성 장질환이나 대장암 등 다른 질환으로 잘 진행되지는 않는다.

한의학에서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을 주로 ‘비기허(脾氣虛)’ ‘비양허(脾陽虛)’ ‘신양허(腎陽虛)’ ‘간기울결(肝氣鬱結)’로 본다. 소화와 흡수를 담당하는 장기가 허약해지고 차가워진 상태가 주요 원인이라 하겠다. 간기울결이란 스트레스로 간의 기운이 울체되어 소화기관의 원활한 활동이 어려워진 상태를 말하며, 적절한 스트레스 조절도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치료에 매우 중요하다.

한방에 ‘복무열통(腹無熱痛)’이란 말이 있다. 배는 따뜻해야 통증이 없다는 말이다. 인삼이나 백출, 생강, 계피, 부자 등의 따뜻한 성질을 가진 한약재로 구성된 약재들을 복용하여 속을 데워주는 것도 과민성대장증후군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면 소재의 속옷을 입는 것이 좋으며, 찬물보다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찬물을 마셔야 할 상황이라면 소량씩 입안에 머금어서 체온으로 데운 다음에 마셔야 한다.

한방에서는 체질과 오장육부(五臟六腑)의 편차에 따라 적절한 변증(辨證)을 한다. 허약해진 장부를 보하여 증상의 근본적인 개선을 추구한다. 대장에 유익한 한약과 더불어 침이나 하복부를 데우는 뜸도 많이 활용한다. 아울러 장내 독소 배출을 위한 해독요법 등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그리고 찬 음식, 인스턴트 음식, 튀김, 고지방 음식, 콩, 탄산음료, 카페인 함유량이 높은 음식, 과량의 섬유질 등은 절제하는 게 좋다. 당연히 술과 담배는 해롭다. 익히지 않은 어패류, 우유, 맥주도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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