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1. 게시판
  2. 과민성대장증후군

과민성대장증후군

과민성대장증후군에 대한 정보를 나눕니다.

게시판 상세
제목 과민성 대장,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작성자 GBM SHOP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09-06-22 11:50:52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4596
 

과민성 대장,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사례1]


컴퓨터 게임 회사에 다니는 스물다섯 살 영미씨는 최근 심한 소화불량과 복부 팽만감으로 가만히 앉아 있지도 못할 지경이다.
중고등학교 때부터 긴장만 하면 배가 살살 아프고 설사가 나와 시험을 망친 적도 있다.
최근에는 토끼똥처럼 가는 변을 보거나 변은 나오지도 않고 가스만 배출되다 보니 점점 뱃살만 늘어가고 있다.
평소에는 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고 과식을 하거나 음주를 한 날이면 서사를 하곤 한다.
영미 씨가 좋아하는 음식은 밥보다는 과자나 빵이고 피자나 햄버거 같은 음식을 즐겨 먹는다.
  
  
   
[사례2]


건설회사에 다니는 박 대리는 최근 찾아온 피로감 때문에 고민이다.
건설회사 특성상 접대 목적으로 술자리에 폭탄주를 마시는 것은 일상의 일이다.
일주일에 3번 이상 술 접대를 하다보니 일주일에 한 번은 속쓰림과 구토를 경험하기 마련이다.
최근에 들어서는 폭음을 한 다음 날이면 심한 복통으로 잠을 깨서 설사를 한다.
한두 번 설사만 하고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기운이 빠질 만큼 설사를 하고서는 병원에서 링거를 맞기도 한다.
  
  

상기 사례는 장이 안 좋다고 내원하는 많은 환자들의 흔한 경우다.
일반적으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내리게 되는데 증상이 있는 환자들에게는 너무 괴롭고 힘든 일이지만 많은 경우에 일반 대장 검사를 하면 정상인 경우가 많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S)이란 대장에 해부학적 이상은 없으면서 기능적 이상을 나타내는 질환이다.


특징을 살펴보면


첫째,복통
둘째,변비나 설사와 같은 증상이 번갈아 가면서 발생
셋째,대장의 점액성 물질이 변에 비정상적으로 많이 배출되는 것
넷째,복부팽만감, 오심, 구토와 같은 소화불량 증상
다섯째,다양한 정도의 불안증이나 우울증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심할수록 대장 증상과 관련 없는 증상들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주로 전신 근육통, 불면증, 두통, 요통, 만성 피로, 성기능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과민성 대장 증상이 있는 경우에 단순히 검사상 정상이므로 치료를 하지 않는 것보다 다양한 증상에 맞춰서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유사한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세한 병력 청취와 대장 검사를 통해 그밖에 다른 질환이 있는지를 감별해 내는 것이 필요하다.


경우를 나열해 보면,


1. 커피나 차, 단당류 음식, 탄산 음료를 지나치게 섭취하는 식습관
2.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씨 병과 같은 염증성 장 질환
3. 락토스 불내성
4. 캔디다성 대장염이나 항생제, 제산제 장기 복용에 의한 장내 세균의 불균형
5. 췌장 기능 이상에 의한 흡수 장애
6. 당뇨, 갑상선항진증과 같은 내분비 질환
7. 소화기 암 등이 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는 다양한 각도에서 접근해야 한다.
단순히 약물 치료만 해서는 장기 약물 복용을 할 수밖에 없으므로 무엇보다 비약물적 치료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첫째, 식이 섬유 섭취를 늘릴 것
둘째, 알러지가 있거나 내성이 없는 음식은 피할 것
셋째, 정신적 안정에 노력을 기울일 것
  
  
식이섬유 섭취


만성 변비, 설사, 심장질환, 고지혈증 등 여러가지 질환 치료의 기본이다.
특별히 과민성 대장 증후군 치료시 식이 섬유 섭취는 주의할 것이 있는데 다른 질환과는 달리 곡물성 식이 섬유는 피하는 것이 좋다.


과민성 대장 증상이 있는 경우에 곡물성 식이 섬유에 대한 알러지가 있거나 소화 기능이 부족하여 오히려 장내 가스를 많이 발생시켜 복부팽만감을 유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과민성 대장 증상이 있을 때에는 과일이나 야채 섭취를 통해 식이 섬유 섭취를 늘리고 증상이 심하면 과일이나 야채를 익힌 식이 섬유 섭취를 권한다.
  
  
탄수화물이나 지방이 풍부한 음식,



커피, 알코올, 매운 음식, 우유, 유제품 등은 과민성 대장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이런 음식은 두드러기와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지는 않지만 장내 소화흡수가 되지 않아 설사, 복부팽만감을 일으키게 된다.


가장 좋은 치료법은 증상을 유발시키는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다.
정제된 설탕을 많이 섭취하는 것 역시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유발할뿐만 아니라 장 운동을 감소시켜 소장에 세균이 과도하게 증식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설탕 함유량이 많은 음식은 장 치료를 위해서는 피하는 것이 좋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 치료에 좋은 영양물질로
대표적인 것은 유산균이다. 아직까지 유산균 섭취가 과민성 대장 내 세균의 균형 유지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Lactobacillus. Acidophilus를 하루에 10억 개 이상 섭취하면 배변 습관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 같다.

정신적 ·  심리적 스트레스 역시 과민성 대장 증상 악화 및 호전에 큰 영양을 주므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줄일 것을 권한다.
 

 

[자료제공 : 국민건강보험공단]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및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댓글 수정

비밀번호 :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