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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이야기

변비에 관한 정보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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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변비,치질,간 의 상관관계
작성자 GBM SHOP (ip:222.237.48.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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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09-03-02 16: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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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와 치질에 대한 여러가지 오해가 있습니다.   이부분은 잘못된 정보에 기인하는 것으로, 여러분들 잘못은 아닙니다.

 

변비와 치질은 오랫동안 제대로 치료되지 못한 질환입니다.   변비가 있으면 그저 변비약을 사먹거나 처방받아 약먹거나...  아니면 물을 많이 마신다든지/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한다든지....

 

하지만 자신의 변비증상이 왜 오는지, 어떤원인으로 변비가 나타나는 가에 대한 확실한 이유를 알고 치료를 하는 경우는 얼마나 될까요?

 

가벼운 변비는 질병이 아닌 일상적인 증상정도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변비의 정의는 변을 보는 횟수로 정의해서는 곤란합니다.   중요한것은 배변의 리듬과 배변후의 상쾌함입니다.   변의가 왔을때 별 어려움 없이 변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배변반사가 잘 안되고 힘을 주어도 배변이 안되면 변비의 증상입니다.

 

가장 중요한 요인은 식사의 질과 장의 기능입니다.

 

식사중에 식이섬유의 섭취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면 대장운동이 원활하지 못하고 일시적인 변비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또다른 요소는 장의 기능저하로 에너지대사 기능저하로 장의 운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변화가 오면 만성적인  변비가 됩니다.

 

보통 악성의 변비는 장의 기능이 안좋은 사람이 식이섬유 섭취도  불량할 때 나타납니다. (주로 젊은 여성들)

 

그런데 문제는 식이섬유 섭취를 늘렸는데도 변비가 개선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런경우 저산증에 의한 소화불량을 의심합니다.    저산증으로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음식물릐 살균/소호가 불완전하게 이루어지면 소장에서 음식물의 부패가 발생합니다.    이때 발생하는 메탄가스는 장벽을 자극하여 변비를 유발합니다.    속은 부글부글 끓는데 변은 안나오는 경우입니다.   악성변비지요.

 

장내미생물의 작용으로 음식물이 부패하면 이때 발생하는 독소는 간으로 갑니다.    간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문맥을 폐쇄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장에 혈류가 정체합니다.

 

장이 울혈되면서 혈액순환의 장애가 생기면 에너지대사에 장애가 생기고 결과적으로 변비는 악화됩니다.    이때의 특징은 하복부가 튀어나오지요(흔히들 *배라고 하지요)   허리띠를 조일때 심한 불쾌감을 느낌니다.

 

그리고 위의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에너지대사/간기능이 저하되어 있고 자율신경/중추신경의 기능이 떨어져 있습니다.   우울증과 변비가 동시에 오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자율신경 조절기능이 떨어지면 배변반사가 잘 조절되지 않고 여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운동량이 떨어지면 더욱 악화가 됩니다.

 

제가 변비환자들을 보면 제일 먼저 하는 질문이  밀가루음식을 좋아합니까? 하는 질문입니다.    밀가루음식은  밥식사에 비해 함수율이 낮아서   장에 오래 머물면 한없이 굳어지는 경향이 있읍니다.    그래서 밀가루음식만 끊어도  많은 수의 변비를 고칠 수있읍니다.

 

장(간문맥)에 혈액이 고인상태를 복만(bloating) 이라고 합니다.    간이 더이상 일하기 싫다고 파업을 하는상황입니다.   더이상의 영양분 흡수를 포기하고 문을 닫아 거는 상황이지요.    오죽하면 그렇겠읍니까?   이런상황에서는 정상적으로 소화된 음식물도 소장에서 간으로 흡수되지 못하고 대장으로 내려갑니다.  대장에서는 변(미생물덩어리)이  이음식물을 기다리고 있지요.   당연히 폭발적인 부패가 일어나고 간은 더욱더 문을 닫아 걸고.....  변비후 설사의 원인이 됩니다.

 

설사한번 했다고 간의 기능이 정상화되는것은 아니고 생활습관이 여전히 좋지않다면 다시 변비가 시작되고 ....  계속 되는 악순환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혹여나 장청소 한다고  관장을 하시거나 설사약을 드시는 바보 같은 행위는 하지 마세요.  오히려 배변능력만 떨어뜨립니다.

 

배변 후에 개운함을 느끼지못하는 상황에서 오래 변기에 앉아있는 것은 에너지대사가 잘안되는 사람의 경우 항문의 괄약근을 조이고 있지못해서 직장이 밖으로 밀려나올 수 있습니다.    배변매카니즘 자체가 항문의 괄약근을 벌여주는 것인데   과도한시간 지속하게 되면 항문 밖으로 장이 밀려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처음 한두번은 가역적으로 들어가지만 만성적으로 에너지대사가 잘안되고  칼슘부족(평활근수축기능저하) 자율신경조절기능저하(자율신경실조증)이 겹치면 평상시에도 장이 밀려나오게 됩니다.

 

혈관이 눌려지고 울혈이 생기면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치질의 시작이지요.   그리고 이때 산화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서 직장의 점막이 약화가 되면 탄력성이 떨어지고 쉽게 찟어지게 됩니다.   피가 나오지요.(치열)

 

문제는 이런 치질(치열)이 간기능이 좋은 사람들은 잘 안온다는 것이지요.    저는 치질을 대표적인 간질환이라고 합니다.   치질이 있는분치고 간기능 저하의 동반증상이 없는 경우를 이제껏 한번도 보지 못했읍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치질환자들은 그저 수술한번으로 완치 된다고 믿고 있지요.   수면아래에 있는 간기능 문제는 전혀 눈치채지 못한채.....   그들의 잘못은 아닙니다.    저는 누군가 이 이야기를 환자들에게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 치질이나 변비환자가 있다면 체크리스트를 한번 점검해 주세요.

 

빈혈/간기능저하/에너지대사기능저하/밀가루음식/운동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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